함께하는 공부는 더 즐거워
부산교육역사관에는 상설 전시실 3곳과 기획전시실, 그리고 부산 독도 체험관이 있다. 부산교육역사관 교육강사로 이 년째 활동을 하면서 독도 체험과 해설사 과정을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서울로 대면 교육도 가고 줌으로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듣고 수료하면 울릉도, 독도 답사를 간다.

작년에는 사감을 하고 있었으므로 시간을 낼 수 없어 신청을 하지 못했다. 사감을 그만두고 시간이 있으므로 공고가 나자 바로 신청했다.
공부는 끝이 없고 자꾸 공부할 일이 생긴다. 너무 좋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공부하고 체험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잘 알려 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다.

독도 체험관 해설사 공부는 친구와 함께 하는 공부라 더 좋다. 평소 내가 교육강사 활동을 하는 것을 알던 친구는 관심을 가지고 해설사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독도 해설사 시민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친구는 내가 근무하는 날 부산교육역사관과 독도 체험관을 둘러보며 지원서를 작성하였다. 친구는 시민과정 해설사로 뽑혔고 같이 서울로 공부하러 다닌다. 또한 울릉도, 독도 답사도 함께 간다.

서울로 공부하러 가는 길이 혼자 가도 좋지만, 친구와 공부하러 가니 오가는 길이 하루만이라도 즐겁다. 좋으니까 더 하고 싶고, 알면 세상이 밝아지는 이 느낌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 친구와는 얼마 전부터 부산 시민대학의 영어 공부도 같이 하고 있다. 좋은 정보를 알려주면 시간을 내어 함께 공부할 내용을 찾아 본다. 직장을 다니고 바쁘기는 하지만 시간을 낸다. 함께 공부할 게 있어서 좋고 만나서 이런저런 수다도 떨고 우리가 가진 유한한 자본인 시간을 잘 쓸 수 있어 즐겁다.

뜻을 같이 하고 시간을 같이 하는 이 친구와는 앞으로 무엇을 더 공부할까 이야기 나누며 수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우리의 공부 갈증까지 해소해준다. (2025.5월 작성 글)
이후 답사까지 잘 다녀와 지금은 부산교육역사관에서 만나는 독도 수업을 진행하며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앞으로 또 무슨 공부를 더 할 지 모르지만 기대되고 설렌다. 나의 배움은 이렇게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