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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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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더레스
Aug 10. 2022
열기구는 인생과 같다.
하늘로 날아오기 전
땅에서 태어나 바구니 하나 달고
홀로 움직이지도 못하지만
이내 날아오를 열기구 가득 공기를 채우기 시작했다.
이곳은 카파도키아의 광활한 대지
거대한 동산이 만들어져 몽글몽글 열기구가 떠오른다.
하늘로 비상하고 바람에 흔들려
잠시 위태로울 때도 있지만,
이를 이겨내고 지평선 가운데 위풍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내보인다.
함께 떠 있는 많은 열기구들을 보며 누군가보단
높게 누군가보단 낮게 각 자의 길을 간다.
시간이 흘러 다시 열기구는 바람과 대지의 풍파를 지나 땅으로 내려와 어느덧 커다란 열기구는 언제였던가?
허울같은 바람빠진 가죽만 남기고
드넓은 광야에 몸을 스르르 눕히고
다시 바구니만 남겼다.
열기구... 그리고 인생
튀르키에, 카파도키아(cappadoci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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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주고 안정적이라는 은행을 그만두고 "도전하는 삶"과 "의미있는 삶"을 위해 글을 쓰며 전국을 돌며 금융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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