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네버더레스 Nov 24. 2022

스타트업의 방탈출

스타트어피엔스를 말하다


 방탈출 카페를 다녀온 적이 있다. 호기심이 그쪽으로 있는 편은 아니라 한 번 경험이 있는데 오늘은 스타트업의 방탈출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팀원에게 어떤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나눌까 하다가 기획서 작성에 방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보고서나 기획서를 쓰는 크기까지 성장하기가 어렵고 그렇다 하더라도 당장 해야 할 일이 산더미고 계속 바뀌기에 물리적으로 쓰기도 어렵다.


대부분 다양한 회사의 사람들이 오다 보니 제각각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말한다. 그러니 표현하고 싶은 내용의 정도와 방법이 다른 점이 있더라


최근 기획을 하나둘 함께 고민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팀원들에게 하는데 팀원들이 방탈출 카페에 와있을 것은 느낌이 들었다.


 단계마다 방을 탈출하는 게 목표인 상황에서 가야 할 곳은 알지만 어떻게 가지? 고민하다.


물건을 찾아보고 열쇠도 뒤져보고 더듬거리기도 하고 땅바닥도 만지고 작은 것도 찾아보고 많은 시간을 들인 다음에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어렵다. 그냥 찬스를 쓰면 된다지만 더 고민해보며 힘들게 탈출한다.


그런데 이렇게 방탈출을 하고 다른 곳을 가면 숨겨져 있는 탈출방법이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처음보다는 시간이 단축된다.


처음이 어렵다.

 하나하나 곧 찾을 거지만 끈기 있게 더 고민하고 논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기획업무를 하는 스타트어피엔스에게는 지금이 그런 시기인 것 같다. 잘하는 건 더 잘해야 하고 새로 하는 건 새로운대로 어려우며 기대치는 높으니!


맞닥뜨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빠르게 방탈출을 한다고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간 건 아니다. 우연으로 답을 찾았을 수도 있다.

팀원들에게 실력으로 답을 찾길 하는 바람이 있다.

핵심을 고민하고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경험이 이해하고 방탈출을 하는 좋은 경험이며 실력이다.


작가의 이전글 불완전과 불안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