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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버더레스 Mar 03. 2023

<이젠 집중을 넘어 집요해질 때입니다.>

집요와 집중



멀티태스킹을 잘 하는 게 미덕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일을 처리해낼 수 있다는 게 능력이었으니까요.


일을 하다 보면 양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더러 보입니다.

task의 개수가 내 일의 결과를 말해준다고 오해하죠.

물론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 반복에 의해 많은 양을 생산해내는 게 목표라면 그렇지만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한가지 집중해본 경험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집중해서 성취한 결과는 또 다른 집중과 성취를 부릅니다. 


 학업의 성취를 집중으로 이룬 사람도 있지만 뛰어난 업무 성과를 집중해서 이룬 사람이 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협력"과 "집중"을 통해 이뤄내기 때문입니다. 한단계 넘어선 성과인 거죠.

집중은 집요와 비슷합니다. 집요한 사람은 구차하다고 하는데요. 

구차할 정도로 문제를 파고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집요의 결과는 명확합니다. 


저도 지금은 전환기에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에서 한 가지에 집중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죠. 놓쳐서 안 되는 것들은 역시나 내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협력"이라는 겁니다. 우린 위대한 결과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각자의 집요한 부분을 서로 협력해야만 위대함에 근접한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됩니다.


서로의 일에 집요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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