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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망 Jan 14. 2020

꿈과 물질

독서모임 이야기

"지금까지 물질에 대한 이야기만 했어.  너무 돈에대한 이야기만 하는  같아."


독서모임에서 만난 A 친구에게 들은 말이다. A 오래 준비하던 꿈을  때문에 접었다.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도저히  보겠다고 했다. 적성이  맞는다고 생각했던 일을 접고,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해야했다.


A 정신없이 일해서 집의 빚을  갚았다. 어느정도 효도도 하고, 필요했던 것들을 샀다. 꿈이 그리울 때마다 돈으로  것들을 보면서 합리화했다. 그게 내일도 회사를 나갈  있는 힘이 됐다.


그러다보니 물질만능주의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한탄했다. 나는  이야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았다. 나도 간호일을 하는 원동력은 돈이다. 적성은 예전 기자 일이  맞았다.


기자 일에 대한 갈증이 독서모임을 꾸준하게 참여하게 했다.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책에 나온 다양한 인생들을 리뷰하다 보면 숨통이  트였다. 생각이 굳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들어간 독서모임은 기자일을 하다가 다른일을 하게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에 대한 갈증도 비슷하다. 기자라는 바이라인 없이 책을 쓰는  목표인 사람들이 모였다.


서로 생업이 바빠  달에  번씩 모이기로 했다.

여러모로 오아시스같은 곳이 되어줄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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