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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망 Jan 21. 2020

퇴사하면 떠오르는 클리셰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클리셰란 진부한 표현이나 고정관념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진부한 장면이나 판에 박힌 대화, 상투적 줄거리, 전형적인 수법이나 표현을 뜻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된다.


퇴사하면 떠오르는 클리셰는 개인의 입장에서는  '꿈과 희망' 것이다. 고난의 회사를 퇴사하고 나서 찾은 꿈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서점에는 많다.


주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먹고 살래' 것이다. 우선, 부모님부터 퇴사에 대한 잔소리는 시작된다. 여기에 친구들도 한마디씩 퇴사 후의 냉혹한 세상에 대해 거든다. 미생에 나오는 대사인 '회사는 지옥이지만,밖은 정글이야'라는 대사도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클리셰가 강한 나라다.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존재인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평범'이라는 판에 박힌 틀로 넣으려고 한다. 클리셰는 취업부터 결혼, 가족까지 곳곳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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