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여행기

by 이생망

블라디보스톡은 두시간 반만에 떠날 수 있는 유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자그마한 러시아로 떠난 여행은 신기함의 연속이었다.


화장실 변기가 거대해서 거인국에 온 것 같았는데,거리에서 만난 러시아인들은 체구가 정말 컸다. 여기에는 밤10시 이후부터는 술을 살 수 없는 법이 있고, 거리에서 흡연을 할 수 있다.


추운 나라라서 외투와 목도리를 싸매고 거리를 다니지만, 레스토랑에 가면 외투를 맡기고 드레스코드를

지켜야한다는 점도 신선했다.


미소를 지으면 가벼워보이기 때문에, 미소를 남발하지 않는다. 그 때문인지 러시아 사람들은 참 무뚝뚝해보였다.


킹크랩에서 게딱지의 초록부분을 다 버린다는 점은 슬펐다. 가리비가 너무 커서 회로 먹는다는 점은 좋았다. 가리비를 세 번이나 칼로 잘라먹었다.


쇼핑할 부분도 많아서 과일차와 꿀, 당근크림을 잔뜩 사왔다. 귬백화점에서 마트료시카도 샀다. 꽃가게에도 갔다. 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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