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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망 May 05. 2020

위대한 n잡러

n잡의 시대다. 남들 하는  보면 n잡은  쉬워보인다. 지인 중에서도 평일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스냅작가를 병행하는 분이 있다. n잡의 세계는 다양해서 수공예품 인스타 판매부터 강연, 사진보정, 부동산까지 있다.


나도 예전부터 n잡러가 되고싶었다. 블로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을 때부터 꿈이었다. 어느새 유튜브가 황금알을 낳는 시대가  때까지 n잡러를 실패했다. 블로그는  꾸준히 시도했다. 파워블로그100명의 콘텐츠를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았다.


블로그와 관련된 원데이클래스를 들었다. 여기서 꽂힌 말이 있었으니 '100 동안 1개씩 올리면 파워블로거가   있다'였다. 수없이많은 새해계획에 블로그가 적히고나서야 성공했다. 매일 성실하게 올리는 방식이 아닌, 미리 100개의 콘텐츠를 띄엄띄엄 만들어놓고 '예약기능' 이용해서 100일간 설정했다.


100일이 지나면 파워블로거일  알았는데, 블로그의 질도 중요했다. 나름 최선을 다한 블로그 퀄리티였는데, 파워블로거 발끝에도  미쳤나보다.  후로 블로그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본업보다  전속력으로 파고들어야 될똥말똥이라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n잡이 남들 하는  보면 쉬워보이지만, 엄청난 일이다. n잡을 하는 사람을 알고보면 남들보다 몇배로 부지런하고 일도 잘하는 엄친딸과 같은 존재들이다.

나는 본업도 힘겨운 보통사람이라 n잡의 길이 위대해보인다.


하지만, 나는 대충   있는 n잡을 아직도 꿈꾸고있다. 그건 바로 글쓰기로   있는 것들이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등록이나 경쟁률 낮은 공모전의 입상 정도는 대충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나처럼 대충하는 사람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꾸준함인데, 꾸준하지 않으면 일정 수익도 없다. n잡을 위해 오늘도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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