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숲 속은 무섭다. 어릴 적 나는 낮잠에서 깼을 때, 아무도 없는 우리 집이 무서웠다. 넷플릭스에서 8월 23일에 공개한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를 와이프는 무섭다고 외면했고 나는 견디고 보았다.
1. 김윤석은 16년 전 작품인 추격자의 엄중호 때와 달리는 모습이 똑같다. 달리는 모습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모양이다.
2. 류승완의 '밀수'로 처음 본 고민시.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는 그저 그녀 혼자 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러겠지. 그녀가 아니었으면 아무도 해내지 못했을 것. 그래도 나는 고윤정이 더 좋다.
3. 윤계상과 장이수(배우 이름은 박지환인데 장이수라는 캐릭터가 너무 강했다)는 그냥 출연했다는 것만 기억난다.(피곤한 나머지 중간중간 졸았음)
4. 요즘 들어 넷플릭스에 다소 실망 중이다.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