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고 있노라면 각종 여행프로그램이 난무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방방곡곡 구석구석까지 보여주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안내 중 하나가 '이곳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것이다. 어느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그 정도로 유명한 곳이구나 하며 눈여겨보았지만, 이제는 어딜 가나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고 해서 식상할 때도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 167개국의 1,073곳이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에도 16곳이나 있다고 한다.(위대한 대한민국)
하도 이곳저곳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고 하기에, 음식점 간판에 TV에 나온 맛집, 생생정보통,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광고문구처럼 흔하고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겼는데, 그래도 나름 명승지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