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턴 3종 세트. 앞으로 6개의 랜턴을 더 갖고 싶은데, 가능할까.영화 '대부'에서 말론 브란도는 알 파치노에게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두라고 충고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내 편도 있고 적도 있지만,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법이다.
결혼생활이 결코 만만치 않은 이유가, 수십년을 각자 집안의 방식대로, 각자의 구성원들과 살아온 남녀가 처음으로 함께 살기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수십년지기 친구들과도 장기간 여행을 가면,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치 아닌가 싶다.
어느 선배가 'OO선배는 불가근 불가원'이라고 했다. 그것은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말 같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이카루스처럼 태양에 가까이가면 날개가 녹아 추락하듯이 적절한 거리를 두고 존중하며 살아야하는 미약한 존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