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

꽂히면 바로 해야 한다.

by 치기


하기 싫은 일도 불현듯 해야겠다고 마음먹어질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다. 거의 1년 중 상반기 하반기로 각성상태가 오는 것 같다. 한 번에 완벽히 해내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끈기와 집중력이 버티지는 못해서 일단 꽂혔을 때 최대한 달려놔야 한다. 그래야 훗날 나의 미래가 조금은 수월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나의 UXUI포트폴리오가 그렇다.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1년 단위로 발전하는 나의 포트폴리오를 볼 때마다 뿌듯하다. 이제 나름 잘 구축해 놓은 포트폴리오를 디자인 사이트 성격에 맞춰 업로드하는 게 목표다.


주변에서 실행력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마음을 먹을 때가 자연스레 찾아와 움직여지는 건지 이미 마음을 오래도록 먹고는 이젠 진짜 해야 한다며 폭주하는 건지 모르겠다. 스스로의 책임감과 뱉어놓은 말은 지켜야겠다는 강박이 나를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앞뒤 생각 없이 무턱대로 저질러 버리는 행동보단 머릿속으로 A-Z의 시나리오를 돌렸을 때 감당할 수 있는지 계산하는 시간이 걸리긴 한다. 계산하는 시간이 끝나면 신속히 움직인다. 종종 나조차도 이 실행력에 놀랄 정도이긴 하다. 하지 않으면 않은 대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으니 생각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하는 편인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책임져야 할 것들이 생겨나면 생겨나지 줄어들진 않는다. 그러니까 난 항상 지금이 최고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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