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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Oct 21. 2021

달리기 12일차 - 유혹의 아침

10km 달리기 12일차. 유혹의 아침. 누군가 km 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게 롱런의 비결이라고. 마침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고,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무릎도 아픈  같고,…


오늘만 5km를 뛰어보자, 아니 5km만 걸어보자. 하루 정도는 괜찮잖아? 어차피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건강하자고 하는 건데. 그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물론 뛰면서도.


결국 그렇게 생각을 하는 사이에 10km를 달렸다. 5km를 걸으나, 이불 속에서 잠을 자나, 10km를 달리나 어차피 지나가는 1시간. 이왕이면 밀도를 높여 시간을 보내자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늘도 무사히.


10km 달리기 12일차 - 유혹의 아침

#달리기 #런린이 #유혹 #아침 #그럼에도 #달린다 #언제까지 #모르지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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