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대한 얘기를 하다 보면 말다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같은 성향의 지지자라면 끝도 없이 말이 이어지겠지만 반대 성향이라면 생각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한쪽이 그냥 듣고 있던가 아니면 파이팅을 하든지. 최근 여당, 야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됐다.
경선 과정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은 없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번 이미지가 만들어 지면 대중은 그 이미지에 열광한다는 점. 예전 MB때도 그랬던 것 같다. 기업인이 비리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그래도 경제를 살릴 적격자가 아니겠냐고.
지나고 나서 보면 잘잘못을 떠나 누가 대통령이 되든 큰 흐름은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정치 얘기를 자주하는 한 선배와 그런 말을 했다. 앞으로는 누구를 뽑든 자기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뽑을 거라고. 써 준 글을 읽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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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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