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 영화
최근 개봉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감독 장철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평론가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극명한 호불호. 하지만 그의 전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했다. 대한민국 역대 TOP 10에 드는 명작이라고.
그래서 보게 됐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어렴풋이 나문희가 나오는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그건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완전히 다른 영화였다. 김복남은 배우 서영희의 극중 이름이다. 외딴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섬 여자.
그녀의 어릴 적 친구는 서울에서 은행원이다. 복남이는 서울에 사는 친구가 부럽다. 친구는 일에 치이다가 휴가로 복남이가 있는 섬에 놀러간다. 그때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영화. 외딴 섬, 무섭게 생긴 남편과 시동생, 의뭉스런 동네 주민들. 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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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충격적이었다.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올 수 있다니.
추격자에서 서영희는 희생자로 나온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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