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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Nov 05. 2022

겨울에 뛴다는 건

추운 날은 본능적으로 몸이 움츠러든다. 아침 달리기를 하기 위한 날씨 체크. 창문을 살짝 열었는데 묵직하게 들어오는 찬바람에 얼른 창문을 닫고 다시 두툼한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뛰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요즘 계속 뛰었으니까 오늘 하루 정도는 등등.


이런 생각을 하며 한참을 뒤척이다 결국 옷을 입고 나간다. 옷을 입어도 뚫고 들어오는 바람에 다시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한다. 달리기를 하는 순간까지 망설이다가 애플워치 어플을 시작하면 하는 수 없이 뛰게 된다. 준비 - 3 - 2 - 1 - START!


단풍이 떨어지는가 싶었는데

어김없이 추위가 훅 들어왔다.

#겨울 #달리기 #달리기를말할때내가하고싶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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