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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Dec 04. 2022

한국을 모른다

싱가폴에서 잠시 한국에 방문한 동료가 동대문에서 자신이 번데기 먹는 동영상을 보여줬다. 징그러워하면서도 먹었으나 결국 실패. 다른 동료는 성공. 동영상 속에서 번데기 하나에 모두 즐거워 보였다. 동대문에 있는 작은 분식점에서의 행복.


인도네시아에서 온 동료는 자기에게 주어진 많은 일을 끝내고 하루 시간을 얻었다. 그 친구는 DMZ에 갈 거라고 설레했다. DMZ라면 내가 알고 있는 군사분계선? 거기에 왜 가보고 싶은 걸까. 물어봤더니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버킷리스트라고 했다.


또 다른 친구는 BTS 뷔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부산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다고. 아시아 다른 나라에서 온 동료들은 계속 사진, 동영상을 찍었고 한국 문화를 좋아했다. 이것도 신기해하고, 저것도 신기해하고. 여기도 가보고 싶고, 저기도 가보고 싶고.


—⠀

한국에 살고 있지만 생각보다 한국을 모른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를 갔지만,

요즘은 유럽에서도 한국으로 워킹 홀리데이를 온다.

#한국문화 #번데기 #호떡 #bts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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