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속은 철저하게

스즈메의 문단속 - 영화

땅속에서 지진을 일으키는 무언가가 나온다. 폐허에 있는 문틈에서 흘러나오는 그걸 막기 위해서는 문을 닫아야 한다. 스즈메는 일반인이 볼 수 없는 그걸 볼 수 있는 여고생이고, 어찌하다 보니 문을 닫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을 닫지 못하면 수많은 사람이 지진으로 죽을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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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사람은 그걸 예측할 수 없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연약하고 미미한 존재이다. 스즈메와 함께 문을 닫는 소타는 죽음에 대해 의연한 태도를 가진 것 같다. 하지만 그 역시 막상 눈앞에 닥쳤을 때 간절히 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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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두려워. 살고 싶어.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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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는 문을 열고 들어가 소타를 구한다. 그리고 문을 닫는다. 일상은 평화롭다. 문 뒤에 있는 엄청난 일을 우리는 모른다. 우리가 모르는 누군가는 지구 평화를 위해, 인류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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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소중하게.

지금, 이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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