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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친구가 된다

영화 그린북 - 리뷰

by 봉봉주세용

이 영화는 실화다. 1960년대 미국 남부에서는 여전히 흑인이 노예 생활을 하고 있다. 셜리는 흑인이지만 천재 피아니스트. 닥터라 불리는 그는 북부에서 존경받는 음악가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남부로 연주 여행을 떠난다.

보디가드 겸 운전 기사로 고용된 토니. 토니는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으로 그 역시 흑인을 싫어한다. 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셜리와 함께 남부로 떠나는 그. 그는 셜리가 남부 지역에서 받는 차별을 이해하기 어렵다. 셜리는 본인이 공연하는 식당에서 조차 밥을 먹을 수 없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럼에도 그런 치욕을 견디며 연주 여행을 하는 셜리.

토니와 셜리는 시간이 흐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둘은 친구가 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다른 점이 있다. 그걸 이해해 주는 사람이 친구이고, 그래서 친구는 소중하다.

그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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