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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Jan 08. 2020

영화 프리즌 리뷰

천문의 세종이 감옥에서 왕노릇을

영화 천문을 보고 배우들의 기막힌 연기에 감동의 여운이 남았다. 특히 한석규의 세종 연기는 너무나 좋았기에 한석규가 나온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프리즌.

프리즌은 한석규와 김래원 투톱의 감옥 영화. 영화를 보며 얼마 전 봤던 영화 불한당의 내용과 비슷한 점이 많아 헤깔리기도 했다. 영화 속 한석규는 역시 한석규였다. 천문의 세종대왕이 감옥에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비리 경찰 역인 김래원은 역시 껄렁한 양아치 연기의 달인.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고 유명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많이 나왔지만 영화 내용이 어딘가에서 봤던 내용들을 섞어서 만들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한석규가 감옥에서 싸울 때 눈을 파는 장면 뿐. 참신한 기획이었지만 이미 그런 내용의 영화가 많아 조금은 아쉬웠던 영화.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영화 프리즌. 가볍게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보면 좋을 듯.

#영화 #프리즌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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