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학원 미스터리 소설. 야구부 주장 니시하라와 그의 아기를 임신한 채 교통사고로 죽은 유키코. 니시하라는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을 쫓고 그 과정에서 학생의 사생활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여교사 미사키 후지에가 관여되었음을 알게 된다. 니시하라는 공개적으로 미사키를 저격하고 얼마 후 미사키 역시 죽은 채 발견된다.
소설은 니시하라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읽는 재미가 있다. 결말이 약한 듯 하기도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내용이라 허를 찔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프롤로그에 나온 몸이 아픈 동생 하루미 얘기가 결말과 연결되는 것은 절묘했다. 수많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새로운 소설을 발견하게 될 때의 기쁨. 아직 동급생을 못 읽어봤다면 추천.
2008년 출간되었다가 최근 재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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