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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Mar 13. 2020

그 누구도 자신을 지켜줄 수 없기에

영화 다크워터스 리뷰

미국의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은 들러붙지 않는 프라이팬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지만  프라이팬에는 독성 코팅재가 발라져 있다.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 듀폰. 그로 인해  인류의 99% 오염되었다는 팩트.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농부는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누구도 자신을 지켜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상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 변호사 (마크 러팔로)  농부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결국 깨닫게 된다. 착한 기업이라고 포장된 대기업이 어떻게 소비자를 속이고 정부와 결탁하는지.

20 이라는  세월동안 대기업을 상대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포기하지 않은 . 듀폰은 피해자들에게 8000억을 배상했지만 아직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수많은 피해자가 암과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충격적이었고 영화가 주는 묵직함이  영화.



너무나  만든. 울림이  영화.


#다크워터스 #영화추천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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