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워터스 리뷰
미국의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은 들러붙지 않는 프라이팬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지만 그 프라이팬에는 독성 코팅재가 발라져 있다. 그 사실을 알고도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 듀폰. 그로 인해 전 인류의 99%가 오염되었다는 팩트.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농부는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상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 변호사 롭(마크 러팔로)은 그 농부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결국 깨닫게 된다. 착한 기업이라고 포장된 대기업이 어떻게 소비자를 속이고 정부와 결탁하는지.
20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 대기업을 상대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포기하지 않은 롭. 듀폰은 피해자들에게 8000억을 배상했지만 아직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수많은 피해자가 암과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더 충격적이었고 영화가 주는 묵직함이 큰 영화.
너무나 잘 만든. 울림이 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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