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은 항상 전쟁을 부르니

소설 신의 죽음(김진명, 새움출판사) 리뷰

우연히 발견한 김진명의 소설. 현무첩 이라는 가상(?)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 북한의 비상식적인 쟁투. 그리고 그 비밀을 파헤쳐가는 한국인 김민서 교수. 실제 존재하는 역사와 보물을 소설에 적절히 녹여냄으로써 소설 속 내용이 진짜인지 허구인지 헷갈리게 하는 김진명의 마법같은 글.

미국 CIA에서 김일성 죽음의 미스테리를 아직도 쫓고 있다는 점과 동북공정, 그리고 현무첩이라는 보물의 연관성. 거기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가. 소설을 반쯤 읽다가 늦은 시간 잠이 들었는데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결국 새벽에 깨어 책을 다 읽고 다시 잠을 잤다. 어찌되었든 김진명의 소설은 재미있고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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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그렇게 생기는 거에요. 일본 역시 학자들이 과거 한반도는 일본의 영토였다고 주장하자 일반 국민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한국을 침략했어요. 역사 왜곡은 항상 전쟁을 불러 온다는 걸 역사가 증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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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죽음, 김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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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죽음 #김진명 #새움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