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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Apr 05. 2020

오늘도 살아낸다는 것은 - 거리의 시인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리뷰

프랑스 파리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소믈리에. 결혼을 했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있으며 지하에 와인 저장고가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남자. 하지만 거짓말처럼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떠나고 남자는 파리에서 노숙인이 되었다.

크리스티앙 파쥬. 그는 옆에서 죽어가는 노숙인들을 보며 오늘도 살아간다. 핸드폰 배경화면에 있는 아들의 사진이 그의 삶을 붙들어주는 유일한 등대. (하지만 아들의 전화번호는 모른다) 가족과 함께 했던 평범한 일상이 그에게는 꿈에서만 만날  있는 추억이  .

 어떤 삶은 이렇게 지독하게 힘든 걸까? 머릿속에는 한가지 생각밖에 없다. 오늘만 참자. 내일은 따뜻한 곳에서   있을거야. 그는 오늘도 살아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시인, 트위터 하는 노숙인 크리스티앙 파쥬가 거리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담은 .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일상일  있음을.


#오늘도살아내겠습니다 #크리스티앙파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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