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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Apr 07. 2020

소설가의 귓속말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소설가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소설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승우의 '소설가의 귓속말' 소설가 내면의 은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설은 결국 소설가 자신의 스토리를 갈아 넣을  밖에 없다는  소설을   사람만이   있는 암묵적인 비밀(?) 것이다.

책의 챕터 하나 하나에 작가의 깊은 고뇌와 내공이 담겨 있다. 40 동안 소설을   장인이 얘기할  있는 output 이랄까. 책을 읽으며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장인의 품격이 담긴 .  책은 백색소음이 있는 카페보다 조용한 방에서 집중하여 읽는  좋은  같다. 문장 하나 하나가  그래도 명문이기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페루의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소설을 지망하는 젊은이를 격려하기 위해 '지금 훌륭한 작가도 한때는 습작생이었다' 내용의 편지를 썼다. 그의 문장에 이런 말을 덧붙일  있다. '지금 훌륭하다는 것이  내일도 훌륭할 거라는 보장은 아니다.'

- 소설가의 귓속말(은행나무), 이승우


#소설가의귓속말 #이승우작가 #은행나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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