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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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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참 어렵다
사랑, 참 어렵다 겨우 걸음마하는 동생을귓속말로껴안지 말라는 네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때그때 맑은 눈망울은간절 懇切히 바라는 것이었는데……무심 無心한 세월이 흘러도너를 사랑하는 이유는그 간절 懇切함이가슴 한 편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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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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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도
비 오는 아침의 귓속말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누구보다 먼저 깨어있는 손님 같다. 그들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언제나 약속된 방문처럼 익숙하다. 오늘도 그 손님은 새벽의 어둠을 걷어내며 내 방 안으로 작은 비밀을 들려준다. 빗방울은 떨어지는 게 아니라 미끄러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새벽부터 천천히 미끄러져 온 빗물은 내 도시의 표면을 씻어내고, 드러난 풍경은 마치 어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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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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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월
귓속말
미끄러지듯이 그녀의 발이 나무 바닥 위를 탁탁거린다. 그녀가 신은 구두는 탭 댄스화. 그녀는 탭 댄스를 배운 지 1년이 되었다. 그녀의 발은 굉장히 빠르게 리듬을 타고 있다. 댄스화의 소리가 진동으로 울려서 나무 바닥이 둥둥둥하고 울렸다. 그녀의 상체는 단순한 손짓에 지니지 않았지만, 발동작은 현란했다. 발을 타다닥 거리며 나무 바닥 위를 계단을 오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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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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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구구
귓속말이 전부는 아니니까
내 귀에 노이즈캔슬링
문학을 가르치다 보면 이런저런 인생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중2라는 사춘기의 상징 같은 학년을 가르치다 보면 친구관계와 이성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라 이에 대한 맞춤형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그러다 보면 마지막에 꼭 하는 말이 있는데, "사람은 이중적인 걸 넘어 참 다면적이고 입체적이야. 스스로를 생각해 봐도 그렇지. 나 자신만 떠올려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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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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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8월의 끝, 9월의 시작
청람 김왕식
■ 8월의 끝, 9월의 시작여름은 불타는 노을, 하늘 가득 붉은 깃발을 흔들며 서서히 사라지는 시간의 강. 바람은 어딘가 서늘해지고, 나뭇잎은 조용히 귓속말한다 다음 페이지를 넘겨야 할 때라고. 8월은 해변의 모래성, 파도에 씻겨나가는 찰나의 꿈, 그 모래 속에 숨겨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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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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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그의 귓속말
그림그리는 약사의 육아일기
묘하게 따뜻하고 애기냄새나는 축축한 숨결… 아직 사회적 거리라는 개념이 없어 지나치게 밀착된 귓속말…ㅋㅋ 엄마는 너무 좋다^^ 언제까지 귓속말 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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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ug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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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르
완벽한 귓속말
초등 사회성 그룹치료 이 그룹은 유난히 학년 범주가 넓어서 가장 어린 1학년 아동부터 5학년 형까지 섞여있다. 이 그룹의 가장 막내 형진이(가명)는 체구도 작은 편이고 앞니는 두 개나 쏙 빠지고 울고 떼를 부리기도 하는 등 제 나이 보다 더 어려 보였다. 형진이는 ‘가위 바위 보’에서 지기만 해도 울음을 빵 터트리거나, 몇 주째 ‘사목 게임만(오목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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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ul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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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여사
소설가의 귓속말
문학은 기대하지 않은 채로 기대된다
<소설가의 귓속말>은 소설가 이승우의 문학 에세이다. 40년간 소설가로 살면서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내밀하고 담담하게 고백하고 있다. 가장 사적이면서 은밀하고, 일상적이면서 일반적인 문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제목이 <소설가의 귓속말>인 이유가 납득된다. 이승우는 본문에서 소설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기 이전에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라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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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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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마누
소설가의 귓속말 - 이승우
귓속말은 반드시 전달되었으면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말이다. 반드시 전달되었으면 하기에 상대의 귀에 가까이 대고 소리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게 신중히 전한다. 귓속말의 내용은 무엇이든 간에 말하는 자의 입장에서는 소중한 말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소설로는 할 수 없는 내면의 생각을 드러내고 싶은 글을 쓸 때 에세이가 좋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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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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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감무
1 이승우 [소설가의 귓속말]
이동진으로부터 이승우로
‘쓰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주제에 이 책을 포함시킬 수 있을까, 하고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을 몇 권 꺼냈습니다. 바닥에 쌓아놓고 주저앉아 하나하나 검토하기 시작했지요. 만약 책상으로 가지고 가 앉았다면 마음이 꼿꼿해질 것이라 검토가 안 될 것이라 그냥 책더미 옆에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소설가의 귓속말>의 표지는 무광이라 마음에 들었지만 표면에 초를 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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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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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귓속말
선생님, 나의 선생님
따뜻한 입감과 함께 내 귓가를 울렸던 말 "아현아. 내 눈에는 니가 제일 예쁘다." 그 귓속말로 나는 다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첫날! 친한 친구들과 떨어져 모르는 친구들 속에 어색하게 앉았다. 쭈뼛쭈뼛, 두리번두리번 거리고 있을 때 앞 문이 스르르 열리더니, 예쁜 여자 선생님과 뚱뚱한 교감 선생님이 함께 교실로 들어왔다. "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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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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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현
건조
비 맞은 우산을 세워두고 자리에 앉았다 앉은 자리에서도 빗소리는 계속 들리고 현관 앞에 둔 우산은 마르고 있었다 비오는 날 누군가 귓속말로 무어라고 한 적 있었다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노래를 하기도 했으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빗물이 자꾸 머릿속을 씻어 내려 가고 있었다 화창한 날이 오면 쪼그라들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심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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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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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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