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밀실 살인의 비밀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리뷰

잘 나가는 사업가인 남자는 호텔 방안에서 여자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방은 완벽한 밀실로 남자와 여자 둘만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여자가 죽어 있었다는 남자의 주장.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용된 승률 100%의 변호사와 남자는 사건을 재구성 해 나간다.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극장에서 보고 온 동료들이 인생 영화를 보고 왔다고 극찬했다. 동료들은 절대 영화에 관해 찾아보지 말라고 얘기했고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다. 스페인 영화라 익숙하지 않았기에 그다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누군가 이 영화를 추천해 줬다. 이름이 낯이 익어 생각해 보다가 그때 그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찾아본 영화. 영화를 감상할 때 스페인어 영화라는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치밀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박수를 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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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의 장벽을,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그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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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you overcome the one-inch tall barrier of subtitles, you will be introduced to so many more amazing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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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7회 골든글로브, 봉준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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