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데이썬 수플레 팬케이크
가끔은 작고 조용한 카페의 팬케익이 땡길 때가 있다. 수많은 팬케익 맛집이 있지만 서울 성내동에 있는 미드데이썬 카페의 수플레 팬케익은 나오는 순간 사라지는 마법 같은 팬케익이다. 주문을 하면 30분이 걸려서 나오는데 단 3분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마치 원래부터 없었던 것처럼. 빈접시에 올려진 포크와 나이프를 보며 팬케익이 있었다는 것을 유추할 뿐. 홀로 남겨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보며 심각하게 고민한다. One more?
서울 성내동의 미드데이썬 카페. 수플레 팬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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