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오브와일드 리뷰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부잣집 강아지 벅. 사람보다 큰 덩치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편하게 살던 벅은 어느 날 납치되어 알래스카의 썰매 개가 된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추위와 고생에 고전하지만 서서히 내면의 야성을 깨우고 조직의 리더로 올라선다.
썰매 개로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지만 사정 상 직업을 잃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벅의 새 주인은 존 손튼(해리슨 포드). 그와 함께 한 여행에서 벅은 야생의 부름을 듣고 늑대의 우두머리가 된다. 벅의 인생 자체가 개고생의 연속이었지만 잘 풀린 케이스다.
좋은 주인들을 만났고, 썰매를 끌며 키운 체력과 리더십이 바탕이 되어 늑대 무리에서 우두머리가 되었으니까. 문득 스티브 잡스가 얘기했던 'Connecting The Dots'이 생각났다. 쓸모 없는 것처럼 보였던 경험이 결국 현재의 모습을 만드는 바탕이 된다는 것. 좋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뭉클함과 감동이 온 몸을 휘감았다. 동사(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라면 강추.
보는 것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는 인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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