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새벽 배송이 일상으로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현관문을 열어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물건을 집안으로 들여놓는 것이다. 많을 때는 한번에 옮길 수 없어 문을 고정시켜두고 옮기는데 옆집도 마찬가지로 새벽배송 물건이 쌓여 있어 동질감이 든다.

다행인 건 요즘은 1회용 박스가 아니라 회수해 갈 수 있는 에코 박스로 배송이 되기에 박스양이 줄어 들었다는 점. 예전에는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고 사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웬만하면 온라인으로 시키게 된다.

리뷰를 보고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고 가격 역시 오프라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기 때문이다. 쿠팡이 없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상상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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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새벽배송이 일상이 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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