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풀매저 리뷰
베트남 전쟁 때 헬리콥터를 타고 부상자를 구출하기 위해 투입된 피츠. 공군 소속이고 헬기 위에서 부상자를 끌어 올리기만 하면 되는 역할. 하지만 그는 지상으로 내려가 수많은 부상자를 구출하고 전사한다. 하지만 그에게 내려진 건 낮은 레벨의 훈장.
생존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피츠에게 그에 걸맞는 미국 최고의 명예훈장이 수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싸운 시간이 30년. 국방부 소속의 잘나가는 변호사 스콧은 그 건을 맡게 되고 피츠와 관련된 증인들을 만나면서 국가가 은폐하고 있는 엄청난 진실을 마주한다.
결국 피츠는 명예훈장을 받게 된다. 그의 부모님이 명예훈장을 받을 때 그 자리에 모였던 사람들. 한 사람의 희생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가 목숨을 이어가고 그로 인해 새 생명이 태어나게 되었는지. 담담한 연출이어서 더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에 실제 생존자들 인터뷰가 나오는데 궁극적으로 전쟁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누구를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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