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놀이터에서 만났던 고양이. 한번씩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찾아갔지만 보이지 않았다. 혹시라도 다시 만나게 되면 주려고 간식도 사서 한동안 들고 다녔는데 최근에는 거의 잊고 있었다.
그 녀석을 최근 다시 만났다. 동네에서 꽤 먼 곳이었는데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자세히 봤는데 등에 난 상처를 보니 맞는 것 같았다. 반가운 마음에 그 자리에 서서 냥이를 지켜보다가 눈이 마주쳤다.
쑥스러워서 였을까? 냥이는 잠시 나를 훑어보다가 다시 자기 할일에 집중했다. 예전처럼 나에게 다가와 머리를 다리에 비비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런 것은 없었다. 조금 서운하긴 했지만 다시 본 것만으로도 좋았다. 잠시 냥이를 지켜보다가 나도 가던 길을 다시 가기 시작했다. 부디 건강하시기를 친구.
다시 본 동네 친구. 반가웠어~
⠀
⠀
#냥이 #건강하기를 #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