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4게임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전기영 선수. 그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역대 최고의 유도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전기영은 고등학교 때 이미 두각을 나타냈는데 대학 진학을 유도 명문인 용인대가 아닌 경기대로 한다. 파벌이 만연했던 시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
그때부터 시련이 시작된다. 그가 이긴 게임인데도 심판은 불리한 판정을 했고 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선수인 그가 넘을 수 없는 패널티였다. 유도를 포기할까 고민하던 차에 찾은 답은 심판의 판정이 개입될 수 없도록 한판승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는 것.
실력 차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엘리트 체육인의 세계. 그는 그 동안 몸에 밴 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했다. 시행 착오를 겪으며 한판승에 최적화된 몸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붙게 된 ‘한판승의 사나이’라는 애칭. 시련과 위기는 한꺼번에 찾아온다. 하지만 그 뒷면에는 기회와 성장도 함께 붙어있다는 것.
한판승 사나이의 멋진 복수. 그는 현재 용인대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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