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감성
[여동생에게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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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의 그림은 @gray(브런치 작가명) 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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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다. 꽃을 선물해 보라는 사촌 형의 조언에 여동생에게 처음으로 꽃을 선물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생의 얼굴이 좋지 않았다. 임신 초기라 입덧 때문에 종일 토하고 힘든 날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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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 케이크, 쿠키를 선물했는데 무덤덤한 성격의 동생이 크게 좋아했다. 핸드폰 앱으로 태아 사진과 태아를 향해 쓴 일기를 보여주는데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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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릴 때 동생과 투덕거리며 싸우던 시절이 생각난다. 어느새 예비 엄마가 된 동생의 모습이 아직은 낯설지만, 곧 엄마가 될 동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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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보통의 감성, 여동생에게 꽃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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