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편
친구는 커피를 안 마셨다.
배우는 목소리가 생명이라고.
무슨 맛으로 커피를 마시냐고.
대신 차를 마셨다.
어느 날 보니 유명한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보니 유명한 커피숍 안에 또 다른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느 날 보니 커피숍을 차렸다.
어느 날 보니 커피숍이 유명해졌다.
어느 날 보니 유명한 커피숍을 하나 더 차렸다.
커피는 공복에 마셔야 된다고.
커피는 그 향을 마시는 거라고.
커피는 분위기를 느끼는 거라고.
친구는 커피를 내린다.
친구는 커피를 마신다.
아러바우트
- 친구야. 12/27 생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