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란 뭘까. 나이가 많은 사람? 더 이상 아이가 아닌 사람? 사전에서는 다 자란 사람,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민법상 만 19세 이상을 뜻한다. 어른이라면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그건 기본이다.
거기에 추가하자면 하기 싫은 일도 하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인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나는 아직 완전한 어른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은 일도 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 그게 비록 내 생각, 신념과 다르더라도.
때론 아이가 부러울 때도 있다. 하기 싫으면 안 해도 큰 문제는 없으니까. 그건 아이가 누릴 수 있는 특권. 하지만 어른은 해야 한다. 비록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그렇게 하다 보면 알게 되고, 이해를 하게 될 때가 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수많은 마음의 생채기. 그건 어른이 되었다는 나만의 훈장이다.
그렇게 어른이 된다.
너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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