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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Aug 08. 2021

비둘기의 주말

비둘기  마리가 가로등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밑에서 디저트를 먹던  마리도 간식타임을 끝내고 올라와서 대화에 참석했다.

비가   같은데?”


“응, 아까 시리한테 물어보니 16시부터 비가 온다고 하더라.”

에휴. 이렇게 주말이 끝나는구나. 도쿄 올림픽도 끝나고. 이제 무슨 재미로 저녁 시간을 보내지?”


“또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겠지. 아까 사람들이 던져준 새우깡 모아 뒀으니까 저녁에 소주나 한 잔 하자고.”


#비둘기 #대화 #상상 #주말일상 #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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