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 넷플릭스 드라마

탈영병을 잡는 사람

다른 나라에는 없는, 우리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 군대 문화. 혈기 왕성한 20대 초중반에 2년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낸다. 보통 군대를 다녀오면 성장한다고 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밀폐된 공간 안에서, 한정된 동료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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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거기에 적응하며 성장한다. 하지만 정말 맞지 않는 사람과 그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그보다 더 한 지옥은 없을 것이다. 이번 주 넷플릭스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D.P.>. DP는 탈영병을 잡는 것을 말한다.

정해인과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요즘 핫한 배우들이 미친 연기를 보여준다. 요즘 군대의 현실적인 문제, 부조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아직도 그런 부조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이 과장은 아닐 것이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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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은 6편으로 끝나지만 시즌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 탈영병이라고 하면 군대에 적응을 하지 못해 도망친 병사를 떠올린다. 하지만 탈영병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 처음부터 도망가고자 군대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어쩌면 그들은 살고 싶어서 나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DP의 임무는 그들을 데려오는 것.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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