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 달리기 6일차. 오늘도 역시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떴다. 핸드폰으로 날씨를 보니 1-2시간 안에 비가 내릴 확률이 80%였다. 다른 날과 다르게 근육통도 없고 몸 컨디션이 좋았다. 하지만 하루 쉬어 가기로 했다. 비를 맞으며 달리고 싶지 않았다.
최근 주문한 미즈노 런닝화가 왔다. 하루키가 애용한다는 미즈노 런닝화. 전문가들이 신는 건 20-30만원대 였지만 내가 주문한 건 3만원 대. 50% 할인가라고 한다. 너무 싸서 짭인가 싶었지만 그냥 신어 보기로 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착용감이 좋았다.
기존에 신던 비싼 런닝화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며칠 더 신어보고 괜찮으면 2개 정도 더 주문해서 돌려가며 신으려고 한다. 요즘 스포츠 매장에 있는 신발이나 옷은 기능도 좋고 감각적이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느낌이다. 점점 가성비를 생각하게 된다. 나이를 먹고 있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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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달리기 6일차 - 쉬어가기
결국 비는 한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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