慮ONE

헐거벗고 태어나

엉금엉금 기어다녔다.

손으로 느낀 세상이 다인 줄 알았는데

두 발로 서게 되었다.

세상에...


뒤뚱뒤뚱 걸었다.

넘어지는 게 무엇인지 알았다.

아프다.

그래도 다시 일어났다.

걷는게 익숙해 질 때쯤

달리기 시작했다.

발로 느낀 세상이 다인 줄 알았는데

세상에...

.

.

.

언젠가 다시 뒤뚱뒤뚱 걷고,

언젠가 다시 엉금엉금 기고,

언젠가 다시 헐거벗게 되겠지?

그때가 내일이 아니었으면...

2021.11.22 by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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