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이 있는 노래
사연이 있는 노래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Olivia Newton John
난 비 오는 날을 참 좋아한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때로는 센티해진다.
지금은 볼 수도 없는 도단집에서도, 학교 3층 증축을 위해 2층 중앙 계단 끝에 만들어둔
슬레이트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우산 속에서 듣는 빗소리도, 주차된 자동차에서 듣는
빗소리도 참 좋다.
남부지방에는 호우경보다.
아침 출근 때는 정말 대단했다. 정말 억수다.
장마.
그래도 나는 좋다. 비 오는 날이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When(As)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I knew we'd never meet again.
Love is like a dying ember.
Only memories remain.
Through the ages I'll remember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Now my hair has turned to silver.
All my life I've loved in vain.
I can see your star in heaven.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Someday when we meet up yonder,
We'll stroll hand in hand again
In a land that knows no parting.
Blue eyes crying in rain.
황혼의 저녁놀에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의 당신 모습을 보았답니다.
우리는 작별의 키스하면서 갈라섰었지요.
그때 우리는 영원히 다시는 못 만날 거라는 것을 알았지요.
사랑이란 마치 불타 버려 사그라드는 잔재 와도 같은 것
단지 기억들만 남는 답니다.
많은 세월 속에서 난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를 기억합니다.
지금 내 머리칼은 은색으로 변해있고
일생 동안 난 허무한 사랑을 해 왔어요.
나는 하늘에서 당신의 별을 바라볼 수 있어요.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를
언젠가 우리가 세상 저편에서 만난다면
이별 같은 것을 모르는 땅에서
우리는 다시 손에 손잡고 산책할 것입니다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