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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상갑 May 30. 2019

판단의 과정

[2019-05-30]

벌써 5월의 끝자락이다.

어제는 생일이었음에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고민거리로 하루종일 고민을 하며 지냈다.

쉬어야 겠다고 찾아간 사우나 때밀이 침대 위에서도 난 고민을 했다.


왜 저 길로 가고 싶을까?

지금 가는 이 길을 더 갈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단순히, ‘싫어!’, ‘좋아!’로 표출된 결과의 원인이 뭘까 내 스스로에게 물어가며 논리적 원인과 해결책을 나열해 본다.


정말 돈만 더 받으면 해결될 문제였나?

그럼 얼마를 더 받으면 내가 이 불만을 묻어버릴 수 있을까? 아냐, 그건 돈이라도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 프로젝트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찌 돈만으로 그게 해결된단 말이야.


의사표현과 피드백을 받으며 원치않았던 돈문제가 거론되며 원치않던 장사치가 되었기도 하지만, 이번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거기에 있지 않음을 논리정연하게 밝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 초기에 어느 직장에서 조직문화를 배우고 업무를 배우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리더의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 완장을 채워두니 management를 할줄 모른다. 그리고 책들 좀 읽었으면 좋겠다. 조직내에서 주고받는 이메일의 내용이 너무 저급하여 (일부러 그랬을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싸우자!’가 된다.


오늘 하루 더 고민하며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2차 딜을 던질꺼다.

그 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없을꺼다


이 것이 프리랜서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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