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일기

깔맞춤 버스

17.

by 시농
instagram @chi_nonnon

엔진 소리마저 힘없이 들리는 퇴근길 버스 안.

분홍, 노랑, 초록 버스 자리 색에 맞춰 앉은 승객이 세 명.

이 제대로 들어맞은 깔맞춤을 눈치챈 사람들이 웃음을 참는다.

별 일 없던 오늘이 이 작고 재미난 풍경으로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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