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4.
주구장창 신어서 엄지에 구멍이 난 내 신발.
다른 부분은 멀쩡해서 앞코에 패치를 붙였다.
세탁소에 빨래를 맡기러 갔더니 말이 느릿한 사장님이
“어이구, 허허, 기발한 아이디어네”하시며
“세탁기에 돌리면 떨어질 수도 있어요”.
사실만 얘기해도 되지만 작은 웃음을 함께 전해주신 사장님.
스마일 패치도 힘을 내서 좀 더 붙어있었음 좋겠다.
일상의 작은 것, 작은 생각들에 대한 그림일기를 연재합니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고, 그림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