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5.
가을이 될 무렵 창밖에 풀이 자란다 싶더니 하얀 꽃이 잔뜩 피었다.
더 자라기 전에 뽑을까 하다가, 집에 화분 둘 데도 없는데 창문 밖에 꽃이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 그냥 두었다.
뒤쪽 담장으로 고양이가 지나갈 땐 사각사각 소리도 난다.
내 창문 밖에는 멋진 뷰는 없지만 나름대로 기분 좋은 풍경이 있다.
일상의 작은 것, 작은 생각들에 대한 그림일기를 연재합니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고, 그림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