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바뀌는데 10년이라지만 취미 세대가 바뀌는 것은 5년도 안 걸린다
그래 봤자 취미인데 한두해 해보고 그만두는 분들도 많은 세상입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경험해보고 싶은 것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세상이다 보니 유혹이 엄청나지요.
그런 심정도 이해를 하지만, 한두 번 건드려보고, 심지어 1~2년도 안 해보고 그것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것이 취미 세계인 것 같습니다.
세월의 격동이 세찬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취미라는 것은 대부분 좋아서 하는 만큼,
하는 것이 가장 큰 덕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정말 다양한 고수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물론 타고난 감각으로 모든 것을 바로 통달해버리는 괴물도 있겠지만 일반인 수준에 머물러있는
저 같은 사람은 작은 경험을 크게 부풀려 말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없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 봤자 취미일 뿐이지만, 그래도 10년, 아니 근래에는 사이클이 빠르기 때문에 4~5년 정도는 해보고
무언가를 말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됩니다.
이미지는 사실 큰 의미 없습니다. 절대적 정의(正意)라고 생각을 했던 것들이 변신을 해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생각나게 해주는 것 중 하나일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