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날씨는 안 도와줬음.
파노라마 사진을 찍다 보면 꼭 이런 경우의 수가 발생합니다.
한 장소에서 주변을 돌아가면서 찍는 형태이지요.
가장 만만하게 찍을 수 있지만 수평을 잘 못 맞추는 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 제약이 있는 장소라면 어쩔 수 없지만 가급적 걸어서 이동하면서 찍는 것이 조금 더 넓은 공간감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지요.
파노라마 특성상 일부러 가로 픽셀을 1600으로 해서 올렸습니다.
나중에 클릭해서 보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시스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한 장소에서 허리를 돌려서 주변을 찍은 파노라마 컷입니다.
가만히 한 장소에서 허리를 돌려서 찍는 것과 달리 옆으로 이동을 하면서 찍으면 이런 파노라마 컷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이동을 하면서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때 가능한 샷이지만 위의 컷은 6장을 합한 것이고 이 아래 컷은 9장을 붙인 것이랍니다.
그래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리사이즈해서 올려둔 것이지만 원본 사이즈를 체크해보니 18000px정도네요.
폭이 넓은 화면을 통해서 주변을 널리 돌아볼 수 있는 이런 파노라마 컷은 확실히 매력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제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잘 찍기 어렵지만 인상적인 날씨와 함께 다가갈 수 있다면 또 좋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찍은 장소는 호주, 더들리 페이지입니다.
오전 오후 내내 부슬비가 내려서 조금 아쉬웠는데 마침 여기에 도착해서 찍을 때는 비가 멈추어서 나름 에헤헤한 느낌과 함께 찍어볼 수 있었더랍니다.
날씨. 특히 비가 내리는 환경에는 찍어두는 것에 고심을 하게 됩니다.
다만 정말 우연히 비가 그친 후 바로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려주면 또 다른 감흥을 만날 수 있다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지요. 물론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문 편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