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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보 Apr 24. 2016

디지털카메라는

이 시대의 필수품이 되고 말았지요.

아직은 블로그 여명기에 속한 시대에 이상한 녀석이 포스트를 올리는데 직접 찍은 자동차 이미지가 있는 포스트가 올린 것 때문에 어떤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했는가에 대한 문의 쪽지가 있었습니다.

문의에 대한 답글을 쓰다가 그것을 그냥 포스트로 쓰게 되었는데 이런 패턴이 한동안 제 블로그의 근간을 이룹니다.


어쩌다 건들게 된 디지털카메라 / 2004년 10월 12일 업데이트


1998년을 비롯하여 2000년대를 넘어서 발전된 여러 가지 디지털 문화 중 가장 큰 변화와 빠른 시장 확대를 보여준 곳이 바로 디지털카메라 영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시작은 코닥이 1975년부터 실험적인 애를 내놓으면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역사가 오래되었지만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 / 코닥100

이 포스트들은 처음부터 생각하고 쓴 것이 아니라 질문에 답하려다가 이미지 용량 제한이 있어서 4부로 나누어서 쓰게 된 '시리즈 포스트'입니다.

DVD프라임과 AZN4에 이런 것들을 써둘 생각도 있어서 조금 정리하다가 이런 하드웨어 감상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하드웨어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지만 이때는 아직 만들어두지 않고 그냥 취미 잡설 쪽에 써둔 포스트였습니다.


이후 조금 시간이 지나서 이 포스트를 쓰면서 그때를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어쩌다 건드린 디지털카메라 4ex  2015년 3월 9일 업데이트

현재 제 취미 카메라 역할을 하고 있는 캐논 7D

정말 가끔 과거 포스트들을 돌아보면서 그 안에서 가질 수 있는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는데 그런 감정들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는 아니었지만 하다 보니 취미가 된 그런 것도 취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혀 이런 쪽에 관심이 없을 것 같은 인생이었지만 주변 취미인들의 흐름에 얼렁뚱땅 동참하게 된 것도 좋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이런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나 감상을 써두는 것이 뭐가 신기한지 모르겠다는 분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 기종이 실험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것들을 사용해본 이들이 적었고 그런 감상을 정리하는 분들도 적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당시 잡지와 인터넷 포털, 매거진 관련 작업을 조금씩 하다 보니 이런 기기들을 조금 남들보다 빠르게 접해볼 수 있었고, 그래서 그런 감상이 정리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제가 예상한 미래형 디지털카메라는 지금의 미러리스 타입, 작지만 화질이 좋은 제품군들이었습니다. 결과만 보면 여전히 SLR 타입으로 큰 애를 취미 카메라로 쓰고 있지만 조금 더 지나면 제가 생각했던 그런 제품들이 세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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