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돌아왔는데 아주 화끈하게 돌아왔다

by 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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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Movie


액션 드라마


2018년 12월 14일


전 1화


감독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먼


제작사 컬럼비아 소니 픽쳐스


감상 매체 THEATER BD



스토리 - 감동 20 : 14


스토리 - 웃음 15 : 7


스토리 - 특색 10 : 8


작화 - 캐릭터 15 : 15


작화 - 미술 10 : 9


음악 10 : 9


연출 10 : 10


Extra 10 : 9


81 Points = ★★★★☆



거미 세상이 그렇고 그렇다

사실 저는 스파이더맨 세계관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어떤 의미로서는 영웅탄생의 숙명요소라고 할 수 있는 '누군가의 죽음', 그것으로 인해 삶의 무게와 영웅의식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좀 그렇고 그렇기도 했거든요.


캐릭터로서 본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그리고 드라마적 요소가 진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정작, 이 세계가 가지는 부조리함과 부도덕, 그리고 현실대비적인 상징성이 좀 그렇고 그렇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21세기가 되어 여러 스파이더 맨 작품이 세상에 선을 보였고, 그 화면연출을 통한 새로운 감각적 이해관계는 충분히 재미있는 멋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 캐릭터들이 가진 개성도 잘 보여주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로서 본다면 이런 형태로 구성된 거미인간들의 세상이라는 것도 또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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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이들의 세계는 언젠가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을 꾸며갈 것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슈퍼맨이나 배트맨, 여타 캐릭터 세계관과 다르게 스파이더맨은 굉장히 친숙하고 현실적인 감각을 보여주고 있기 대문에 또 우리가 바라보는 개성 이상으로 다양한 무언가를 기대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현재는 '스파이더버스'로 통용되는 다차원 세계관이 어떤 형태로 협조하고 이어갈지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니 예상할 수는 있겠지요. 그리고 그 안에서 마블 멀티버스가 가진 수많은 세계의 연결이 또 다른 미래를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활약하는 모든 스파이더맨은 나름 공통의 운명라인을 가지고 그 안에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게됩니다.


더불어 보면 킹핀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어둠의 상징성과 더불어 앞으로 다가올 더욱 큰 위기, 깊은 인간의 공포를 자극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혼자가 아닌 영웅들의 세계라는 것은 또 다른 의미, 현실에 대립해가는 지금 우리시대의 어둠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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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들은 다 내일을 품고 있다


이야기 구성과 진행은 모두 내일있을 그것, 미래를 가지고 말하게 되고, 기대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새로운 스파이더 보이, 언젠가는 스파이더 '맨'이 될 그 소년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가끔 만화원작이라는 것 때문에 저질스러운 개그소스를 가지고 나온 작품들이 더러 있지만 이 작품은 그쪽과는 다르게 확실한 매력을 보여준 개성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 작품은 이후 전개될 수 있는 여지를 상당히 많이 남겨놓았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통은 캐릭터 하나가 가진 영웅담이겠지만 여기서는 벌써 6개, 그리고 조금 더 간다면 마블 유니버스가 가진 50여개까지 확장할 수도 있는 개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근래에 와서는 너무 벌어진 세계관 확장을 우려해서 다시 통합해가는 중요 라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멀티~ 한 개성이라는 것은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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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화면 연출이 무척 개성적으로 다가와, 최신 그래픽, 그리고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역동성이 즐거웠습니다.


도심형 액션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의 감성을 잘 보여주었고 게임과 영화에 이어서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완성된 감각이 참 보기 좋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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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보여주고 많은 것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이 세계는 앞으로 더 기대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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