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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보 Aug 18. 2020

미션 투 마스

인간은 혼자가 아니다

미션 투 마스

미국 / Mission To Mars

MOVIE

SF 드라마

감상 매체 THEATER DVD

2010년


즐거움 50 : 31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3 point


스타일적인 부분을 말해본다면 의외성이 있으면서도 의외성이 없었던 영화였다고 하겠지요.

사실 한국 극장판 포스터에서 너무 많은 것을 말해버리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두근거리는 접근이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보는 맛이 다른 점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재미있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보는 사람들의 이해나 관계는 그 작품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나 의미 등을 가지고 생각해보지만 대부분 이런 SF작품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하는 영상적인 관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나마 브라이언 드 팔마가 보여주려고 했던 미래관, 그리고 우주관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표현에 있어서 기존에 있었던 학설 몇 개를 더한 것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인류의 기원은 본래 다른 곳에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꾸준히 생각해보게 해주는 의미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극적인 수준 만을 보고 이야기하기란 어려운 것이 SF작품인데 이 안에서는 보기보다 즐거운, 그리고 생각한 것보다 깔끔하고 이쁜 영상으로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 배우들의 성격 묘사도 재미있는데 제법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접근을 해볼 수 있는 재미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료나 친구, 배우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던 인간들의 미래관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재미가 있는데 나름, 미션 투 마스 2나 그 이후 이야기 같은 것을 기대해보고 싶어 지는 것도 사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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